(사)한국ESG학회,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총 9개 세션 구성
국내외 160여 명 전문가 한자리에…한국ESG의 현황과 방향, ESG 시대의 교육 등 주제로 발표·토론

고문현 (사)한국ESG학회 회장(숭실대 교수)
고문현 (사)한국ESG학회 회장(숭실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사)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 숭실대 교수)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ESG의 현황과 방향, 그리고 ESG 시대의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2회 세계ESG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ESG포럼에는 국내외 학자, 언론인, 법조인,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을 비롯해 미국, EU, 일본에서 전문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토론을 벌인다.

(사)한국ESG학회와 함께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공동주최한 세계ESG포럼은 국내외 160여 명의 전문가들이 기조연설, 주제발표 및 토론,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사회 전반에 ESG 실천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행사는 △ESG 평가에 대한 융합적 조명 △디지털 시대 ESG 평가방법의 활용 △ESG와 네트워킹 △ESG와 예술 △ESG와 인생 △ESG와 여가활용 등 크게 9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문현 학회장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앙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ESG 열풍이 태풍이 되어 불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사기업은 물론이고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을 포함한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전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전했다.

포럼 둘째날 ‘ESG 시대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기조연설을 맡게 될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석좌교수(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제17대 국회의원)는 “ESG에 대해 유럽에서 건너 온 것이라고만 볼 게 아니라 한국의 선구적 기업가들에 내재돼 있는 사회봉사와 상부상조, 그리고 인재양성과 기업보국이라는 한국ESG의 정신적 바탕을 찾아 공유하는 연구와 교육이 중요하다”며 “한국ESG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가 발표한 ISO 26000을 ESG 실행 가이드라인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러한 내용을 관련 법률들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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