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활동성과 및 계획 평가 기준으로 선정
금융혜택 및 정부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우대

IPP 및 단기현장실습 제도설명회.
IPP 및 단기현장실습 제도설명회.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산학협력 우수기관으로 35개 기관을 인증한다고 8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산학협력 우수기관 인증제’는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실적점수(마일리지)를 적립한 기관 중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산학협력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 35개 기관은 여신금리 인하, 각종 수수료 할인 등 금융혜택과 정부부처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인증효력은 선정일로부터 2년간 유지된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이번 산학협력 우수기관 선정 공모에는 총 44개 기관이 신청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산학협력 활동성과 및 계획에 대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마일리지 운영 협의체’ 심의를 거쳐 최종 35개 기관을 선정했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선정된 기관은 ‘산학협력 마일리지 누리집’에서 산학협력 우수기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산학협력 우수기관임을 인증하는 현판도 제공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학점인정 교육과정 운영,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상담제도, 충남대에 발전기금 기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앱 개발 협동조합’과 ‘비상교육’은 대학생 현장실습생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케이엘씨에스엠’은 한국해양대와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해 직무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구연희 교육부 인재정책관은 “산학협력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은 기관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해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 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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