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단국대 교수
김원중 단국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김원중 한문교육과 교수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문위원회 위원은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김 교수는 2025년 4월까지 2년간 관계 법령에 따라 교육비전, 중장기 정책방향, 학제, 교원정책, 대학입학정책, 학급당 적정 학생 수 등 교육관련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참여한다. 국교위의 발전계획은 10년간 효력을 지니며 교육부는 결정된 계획을 따라야 한다.

『사기열전』, 『사기본기』, 『사기세가』 등 사마천의 『사기』(6권, 민음사)를 완역한 공로가 있으며 『정사 삼국지』, 『논어』, 『노자』, 『한비자』, 『정관정요』, 『당시』, 『송시』, 『대학중용』, 『명심보감』 등 고전 원전 번역서를 연이어 출간해왔다. 2020년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를 통해 ‘한비자, 손자병법’ 강의를 전 국민에게 서비스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대통령직속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과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을 역임했고,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 중국인문학회 부회장, 동북아문화학회 편집위원, 한중인문학회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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