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견 수렴 관련 자문 수행…국민 368명, 시·도교육감 및 시·도지사 추천인 131명으로 구성
참여위원장에 김태준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

17일 진행된 국가교육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이배용 위원장 모두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임지연 기자)
국가교육위원회는 12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총 500명 규모의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12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총 500명 규모의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국가교육위원회법에 따라 설치되는 소속 위원회로, 국가교육위원회가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민의견 수렴과 관련한 자문을 수행하는 기구다.

국민참여위원회는 참여위원장 1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민 368명, 시·도교육감 및 시·도지사가 추천한 13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참여위원장은 김태준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이 맡았다.

특히 3월 16일부터 20일 간 진행된 국민참여위원 공개모집에서는 모집인원인 368명의 8배가 넘는 3146명이 지원해 전국민의 큰 관심을 얻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6월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참여위원은 국가교육위원회가 국가교육발전계획 등의 소관 사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국민 의견을 필요로 하는 경우 현장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자문 의견을 제공한다.

이배용 위원장은 “이번 국민참여위원회 공개모집에 보인 큰 관심은 국민들이 가지는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가교육위원회는 앞으로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국민참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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