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개최 ‘제3회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 공모’서

“숭실대 도서관의 열정적인 독서교육을 칭찬합니다!”

숭실대 중앙도서관(정보지원처장 이상호)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독서교육프로그램 ‘독서후기클럽’이 최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이 개최한 ‘제3회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일 숭실대에 따르면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 공모’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참신한 도서관 운영사례의 발굴·보급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공모 대회다. 국내 각지의 국·공립, 공공, 대학 등의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서들이 해당 도서관의 선진화된 △자료 수집·정리 요령 △장서관리법 △서비스 개선 실태 등을 소개한 원고를 제출하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 시상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숭실대 등 총 3개 팀이 문광부장관상을, 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 등 총 5개팀이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받게 됐다. 수상한 8개 팀 중 대학 도서관은 숭실대가 유일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문광부장관상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국립중앙도서관장상에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수상작들을 모은 우수사례 자료집을 발간, 전국 도서관에 배포할 방침이다. 우수 공모작에 대한 정확한 시상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숭실대 중앙도서관은 <대학생 독서진흥 새로운 도전: 숭실대 ‘독서후기클럽’ 성공이 주는 의미>라는 제목의 원고를 제출, 문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숭실대 중앙도서관은 원고를 통해 △독서후기클럽의 운영 방법·현황 △학생반응 △파급효과 등을 상세하고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독서후기클럽은 숭실대 중앙도서관이 대학생 독서진흥을 위해 지난 2007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달 도서관이 특정 도서를 지정, 월초에 학생들에게 무료 배포하고 월말에 독서후기를 제출토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숭실대 중앙도서관은 독서후기에 대한 상세한 첨삭지도까지 제공, 학생들의 읽기·쓰기 능력 향상에 두루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매달 독서후기클럽에 참여하는 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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