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전 및 신제품 개발 지원 통해 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 공로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전자공학부 신수용(전자IT융합전공) 교수가 ‘제58회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유공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근정훈장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에 있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옥조근정훈장은 5급에 해당한다. 신수용 교수는 5G/6G를 포함하는 차세대 이동 통신 및 인공지능, 블록체인, ICT 분야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하여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수용 교수.
신수용 교수.

신수용 교수는 ICT 기반 융합 분야에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9건의 국책 및 산학 연구 과제(21건 연구책임자, 18건 참여연구자)를 수행하고, 88편의 SCI급 논문과 200여 건의 국내학술대회 논문 등을 발표했다. 또한 2010년 교수 임용 이후 이어온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특허 162건 출원과 42건 등록, 해외 특허 2건을 출원하며 지식재산 기반 사회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특히 12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여 건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현재 금오공대 BK21스마트제조MERIT융합사업단장과 ICT혁신인재4.0 사업단장을 맡으며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신수용 교수는 “발명의 날 수훈은 개인의 성과보다는 그동안 함께 연구 활동을 펼쳐 온 금오공대 학생들과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유용한 특허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자유로운 상상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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