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본격 운영… XR 기술등 첨단 학문분야 육성기조 결실

성균관대 전경.
성균관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실감미디어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재양성사업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2023년 남은 기간 5억 원, 이후 연간 10억 원씩 총 6년(4+2년, 단계평가)간 5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매년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교육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융합세계 서비스를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작년 2개 대학 선발에 이어 올해 3개 대학(성균관대, 건국대, 세종대)이 선발됐다.

성균관대학교 실감미디어공학과(학과장 류은석 교수)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통해 실감형 메타버스 ICT기술과 문화/영상 콘텐츠 기술 모두를 선도하는 기업 친화적이며 융합적인 글로벌 리딩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노력할 계획이다. 

실감미디어공학과는 최근 성대가 교육부로부터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251명의 증원을 받아 설립한 5개 학과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위치한 학과로, 향후 3년간 선발된 입학생 모두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을 준다.

김장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글로벌융합학부 학부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본부의 첨단 분야 대학원 육성 의지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관련 분야 연구 및 교육 노하우, 참여 연구진이 오랜 시간 고민해 만들어낸 독자적인 커리큘럼의 성과”라고 자평하면서, “글로벌융합학과 등 첨단 분야 전공을 통해 길러지는 많은 학부 인재들이 바로 본교 대학원 진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앞으로 다양한 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정부의 첨단 분야 고급인재 육성 정책에 호응하면서, 양질의 연구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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