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경영전공 석사 취득한 AVJET ASIA 조욱상 대표이사 뜻으로
발전기금 기증식 및 감사패 전달, 학생들 위한 장학금 사용 예정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는 비즈니스 항공 전문기업인 에브제트아시아(주)(이하 AVJET ASIA)가 한국항공대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AVJET ASIA의 김경호 부사장과 한국항공대의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이 열렸으며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기부는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항공경영전공 석사를 취득한 AVJET ASIA 조욱상 대표이사의 뜻으로 이뤄졌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기금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AVJET ASIA는 비즈니스 항공기 및 전용기 운항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FBO(Fixed Base Operator·정규 항공편이 들어가지 않는 비행장을 거점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김경호 부사장은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운영되는 비즈니스 항공은 AVJET ASIA 같은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이 분야의 국내 개척자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항공의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나가려고 한다”며 “AVJET ASIA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는 데 우수한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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