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선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주관기관 최종 선정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조선해양공학과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인 ‘특수목적선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 지역의 중소형 및 특수선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주관기관인 군산대는 해상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중립 확산 정책을 위한 특수목적선의 친환경·지능형 부품 개발에 요구되는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연간 총 3억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친환경 소재, 자율운항기술, 인공지능기술, 빅데이터기술, 센서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기술 등이 융합된 제품 분야에 군산대의 다양한 전문 연구인력의 맞춤형 기술지원이 수행될 예정이다. 

또 군산대 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을 주축으로 군산대 고등기술융합연구원이 협력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특수목적선박과 연관된 시제품제작, 특허지원, 성능검증 및 기술교류회 등의 사업과 더불어 조선해양분야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고용 창출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정한구 교수(ICT융합조선해양연구원, 조선해양공학과)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과 함께 이번 기술지원 사업을 계기로 전북의 조선해양산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선박 중심의 친환경·지능형 부품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조선분야의 전문인력양성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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