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QS세계대학평가 국내 23위,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24위 경쟁력 입증
SW·AI 등 특성화 추진…학사조직 대대적 개편, 기존 조직 ‘정보과학대학’으로 통합
신입생 충원율 2년 연속 100% 달성…첨단·미래 유망 분야 지역의 명문사학 ‘우뚝’

한림대는 2022·2023년 신입생 충원율 2년 연속 100%를 달성하며 지역의 대표 명문사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한림대 제공)
한림대는 2022·2023년 신입생 충원율 2년 연속 100%를 달성하며 지역의 대표 명문사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한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역임한 최양희 총장이 2021년 부임 이후 첨단 미래 유망 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림 비전 2030+’를 수립해 ‘더 뉴 한림(The New Hallym)’ 슬로건 아래,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의료·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미래 유망 분야 특성화와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평가와 국가재정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외 대학평가(2023년 QS세계대학평가 국내 23위, 2023년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24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의료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 △LINC3.0 △SW중심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RLRC) 등 다양한 국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데이터·인공지능·소프트웨어 특화 혁신선도 교육 모델 정립 = 한림대는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기설계융합전공’과 ‘나노디그리 과정’을 신설했다. 자기설계융합전공은 기존의 교수자 중심 설계 방식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자기 주도적 교육기회를 부여해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진다. 나노디그리 과정은 정형화된 전통적 단수 학위에서 전문 인재 양성과정을 심화해 운영된다. 변화하는 사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학사조직 개편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데이터과학융합스쿨, 인공지능융합학부 등 별도 조직(대학, 스쿨, 학부)으로 제공됐던 교육서비스가 정보과학대학으로 통합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인 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교육에 특화된 혁신 선도 교육 모델을 정립을 위한 3개 조직의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림대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역임한 최양희 총장이 2021년 부임 이후 첨단 미래 유망 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한림대 제공)
한림대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역임한 최양희 총장이 2021년 부임 이후 첨단 미래 유망 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한림대 제공)

■ 지역 명문사학 굳건…복수전공 필수화, 소속 변경 유연화 = 한림대는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가 신입생 충원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2020·2021년 신입생 충원율 99.9%, 2022·2023년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림대가 지역 명문사학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이 같은 결과는 우연이 아니다. 한림대는 학생이 개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교육과 진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복수전공은 필수화하고, 소속 변경을 자유롭게 해 학생 개인 성향과 능력이 적재적소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한림교육은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 전달기능을 넘어 교육 혁신을 목표로 두고 학생 교육이 실시된다. 학생의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하이브리드 교육,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을 통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융합교육‘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적 환경에 맞춰 필수적인 기초 소양은 물론 교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 학문 분화·융합에 선제적 대응…선도연구기관 육성 = 한림대는 특화 분야 연구개발(R&D)을 기획하고 거대 연구개발 사업과 연구를 수행하는 3대 선도 연구기관을 육성한다. 학문이 분화·융합하는 가운데 다양한 사교육 서비스와 기업의 사내교육 플랫폼이 대학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현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선도연구기관은 △도헌학술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AI융합연구원 3개 기관이다. 2023년 신설된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사회·지역 문제해결, 학술 연구 진흥을 종합·기획하는 종합학술연구기관이다. 글로벌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는 심포지엄, 초청강연, 좌담회, 간행물 발간을 빠르게 전개하며 국가 중요 사안에 대해 폭넓게 연구하고 제언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의료원과 대학 간 의료·바이오 분야 선도연구기관인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은 맞춤형교육, 융합·협력 연구, 산학협력과 창업을 지원한다. ‘AI융합연구원’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RLRC) 선정으로 뇌혈관질환 선도연구센터를 개소해 지역 내 의료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교류 연구를 통해 지역기반 글로벌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플랫폼 선도연구센터 기능을 수행해 디지털 헬스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림대 도헌학술원이 지난 3월 15일 본교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이라는 주제로 1차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림대 제공)
한림대 도헌학술원이 지난 3월 15일 본교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이라는 주제로 1차 도헌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한림대 제공)

■ 다양한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경쟁력 입증…학생들에 안정적 교육 지원 = 한림대는 대학들의 대내·외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학생 입학의 감소, 수도권 집중현상 등 지방 대학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2022년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2023년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해 지역 명문사학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10여 년간 등록금 동결 상황에서도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선정을 비롯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RLRC)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 △4단계 BK21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관리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단계평가 ‘우수(최고등급)’ 선정 및 LINC 3.0 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등급 획득을 비롯해 △2022년도 제3회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시설 유일 선정 △‘HTHT(High Touch High Tech)’ 대학 컨소시엄 챔피언대학 선정 △지식재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림대 관계자는 “한림 구성원들은 ‘글로벌 일류대학’이라는 한림 비전을 실제로 증명하고 있다”며 “각종 공적에 대한 외부기관 표창으로 학교의 명예를 높이거나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질 높은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한림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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