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공항·디자인융합’ 특성화…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한 인재 양성
특화 분야 기업 연계 확대, 플랫폼 서비스로 가족기업 성과 극대화
‘S·O·U·L(Share·One·University·Life) 시스템’ 쌍방향 산학연 혁신

한서대 본관 전경. (사진=한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HANS CIRCLE 플랫폼 3.0 추진전략을 토대로 대학 특성화 분야의 공유·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 구축에는 항공·공항·디자인융합 특성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서대는 ‘기반혁신(N·E·A·T), 교육혁신(H·I·T·S), 기업혁신(A·V·I·D), 체계혁신(S·O·U·L)’을 구현함으로써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한 인재양성과 기업지원 등 선순환적 산학연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 변화되는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 = 한서대는 글로벌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특화 분야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 산업 분야의 가치사슬에 따른 운송, 항공제도, 항공정비 등과 공항산업 분야의 공항지원, 물류, 항공건축, 항공도심서비스 등은 물론이고 이를 더욱 확대해 항공우주산업 분야인 드론, UAM, 인공지능 등의 전문 인재양성 기업과도 연계를 확대했다.

항공분야에서는 항공기술교육원, 비행교육원, 항공승무원교육원, 항공사업센터, 항공·해양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항공서비스분야 국내 1위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공항분야에서는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을 통해 항공관제·공항물류에 대한 선제적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 분야는 항서해양스포츠교육원, 재난안전교육원, 국제수산과학연구원 등을 통해 재난안전, 해양스포츠, 바이오분야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융합분야에서는 한서디자인융합센터, 감성품질디자인센터 등을 통해 디자인융합 학문에 대한 역량을 확보했다.

함기선 한서대 총장(오른쪽)과 정경환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함기선 한서대 총장(오른쪽)과 정경환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서대 제공)

■ 미래 산업 수요 대처를 통한 고부가가치형 기업혁신 선도 = 한서대는 원스톱(One-Stop) 기업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2020년부터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를 확립함으로써 가족기업의 성과가 돋보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서대의 기업지원 서비스는 매년 가족기업을 발굴을 시작으로, 기업 지도를 통해 혁신 아이템 제작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기업교류, 애로기술지원 등 기술상용화를 위한 산학공동기술개발과 토탈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서대는 제품의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디자인 개발, 시제품으로 제작된 제품을 가지고 북미지역 등을 직접 방문해 수요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제품의 현지화에 맞는 제품전시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또한 CES 혁신상을 신청하기 전 대학에서 사업성 검증과 혁신성 검증을 진행한다. 기술성, 디자인, 사용성, 고객가치 등의 항목을 심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1 대 1 산학연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 성장단계별 특화분야 ICC 산학연협력 고도화 = 한서대 LINC 3.0사업단은 지속가능성, 선택과 집중, 기업의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특화분야 ICC를 구성했다. LINC 사업단 관계자는 “기업에겐 성과의 빈도분석을 통한 신속한 프로그램 환류, 지역에는 지역사회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성과 환류, 그리고 대학에는 성과분석을 통한 학생 취·창업 연계 환류를 통해 종합적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서대는 기업수요를 통한 산학공동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원스톱 서비스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후속지원을 통해 R&D 연계, 크라우드 펀딩 등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ICC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3C(Collaboration, Cost-benefit, Conduce)를 연계한 항공산업 ICC, 공항산업 ICC, 디자인융합산업 ICC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선순환 협업시스템을 연계하고자 한다.

한서대 LINC 3.0 사업단 성과확산 WEEK 개막식. (사진=한서대 제공)
한서대 LINC 3.0 사업단 성과확산 WEEK 개막식. (사진=한서대 제공)

■ 항공·공항·디자인융합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체계 선도화 = 한서대는 학과 중심형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운영, 혁신적 교육인프라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인재양성 선도화 모델을 적용해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SPARK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등 세계적인 기업 양성과 학생의 역량 강화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 인재양성 강화, 신산업 인재수요 대응을 위해 항공·공항·디자인융합 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포트시티(Port-City) 미래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확대했다. 특히 한서대의 특성화를 살려 항공·공항·디자인융합 특성화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 산업 패러다임의 중심에 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도 양성한다. 한서대의 비전인 글로벌 미래인재의 허브포트(Hub Port)를 위한 글로벌 교육모델 정착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서대는 현재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양성과 글로벌 창업 지원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학과 기업 교류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대학의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취·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서대는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로 나가기 위한 글로벌 교육모델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산학연 간 쌍방향 혁신 생태계 정착을 위한 공유협업 = 한서대는 산학연 간 쌍방향 혁신 생태계 정착을 위한 공유협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바탕에는 S·O·U·L(Share, One, University, Life) 시스템이 있다. 이를 통해 한서대는 우수 인재를 연계하고, 지역대학과 권역별 대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연구소와 지역사회, 그리고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까지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한서대 관계자는 “글로벌 특화 인재연계, 현장실습지원협의회, 디지털신기술혁신공유대학, 산업교육센터 연계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산학연협력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산재돼 있는 대학의 인프라,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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