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동국대·숭실대·아주대·연세대·중앙대·경북대 등 7개 대학 선정
6월 중 최종 선정 예정…최종 선정 대학은 2027년 8월까지 사업비 지원
교육연구단별 평균 5억 원 내외 지원…350여 명 석·박사 대학원생 수혜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분야에서 전국 부문에 추가선정된 6개 대학. (사진 왼쪽위부터) DGIST, 동국대, 숭실대, 중앙대, 연세대, 아주대.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7개 대학 교육연구단이 4단계 두뇌한국21(BK21) 지능형반도체 분야에 추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연차 점검을 거쳐 2027년 8월까지 BK21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분야 추가선정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강대, 한양대ERICA, UNIST 등 세 개 대학에 불과했던 지능형반도체 분야 교육연구단이 10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지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2022. 7.)」에 따른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위한 후속 과제로, 전국·지역 부문에 대한 별도 평가를 거쳐 7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전국 부문에서는 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지역 부문에서는 1개 대학이 선정됐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부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등 6개 대학이며, 지역 부문에서는 △경북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한 후 예비 선정교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교육연구단이 작성한 실적을 확인해 오는 6월 중 추가선정 교육연구단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연차 점검을 거쳐 2027년 8월까지 BK21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추가 선정에 따라 2023년 기준으로 교육연구단 소속 350여 명의 석·박사 대학원생이 BK21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교육연구단별로는 평균 5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연구활동·산학협력 지원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연구장학금의 경우 석사생은 월 100만 원 이상, 박사과정생은 월 160만 원 이상, 박사수료생은 월 130만 원 이상이 기준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양성 기반 강화, 반도체 분야 고급인재 육성,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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