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간격 2대 운영...재학생 700명 이용


청강문화산업대학에 ‘코끼리 버스’가 등장해 화제다. 캠퍼스 진입로부터 교내 가장 먼 곳인 문화사랑관까지 오전8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모두 2대가 운영된다. 하루 평균 600~700명의 재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학교 방문객들에게는 교내 투어용으로 할용되고 있다.

임양구(디지털영상디자인과 2) 씨는 “코끼리 버스는 우리 학교의 명물”이라면서 “정문에서 도서관까지 가려면 땀이 많이 나곤 했는데, 코끼리 버스가 있어 너무 편리하다. 학교에 놀러 오는 친구에게는 꼭 태워줄 정도”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수업 간 이동 거리를 좁히고 즐겁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황경숙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들이 보다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매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오가고 있다. 코끼리 버스도 그 일환”이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 재미있고 기발한 학생복지 서비스들을 시행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생활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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