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규 교수 등 카트만두에서 사랑의 의술 펼쳐

대구보건대학(학장 남성희)이 성형외과 의사들의 의료봉사단체인 (사)지오스트(JIOST)와 함께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한다. 박은규·이정영 안경광학과 교수와 서현규·김병곤 물리치료과 교수는 22일부터 29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시내에 위치한 티미병원에서 주민 500명에게 무료로 검안검사·노안교정을 해주고 안경을 맞추어 줄 예정이다. 물리치료와 운동처방을 통한 재발방지 방법도 알리기로 했다.

김덕영 김&송 성형외과 원장, 강진성 전 동산의료원장 등 지오스트 회원 5명은 이곳 주민들에게 화상으로 생긴 흉터를 제거하거나, 구순파열(언청이), 귀나 손등의 선천성기형 수술을 무료로 할 예정이다. 지역 노인전문병원인 한패밀리병원은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를 파견해 봉사단을 돕는다.

대구보건대학과 지오스트가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6년 10월 처음으로 필리핀 엔젤레스시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의료봉사활동 전개했고, 지난 2007년 6월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박은규 대외협력처장(안경광학과 교수)은 “지구촌 이웃에게 인술을 베푸는 의료봉사활동이 규모도 커지고 성과도 좋다”면서 “앞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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