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의과대학 이종태 교수가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9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명곡의학교육대상’을 수상했다.

명곡의학교육대상(明谷醫學敎育大賞)은 한국의학교육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재)희영학술문화재단이 후원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한국 의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크고 의학교육 학술 업적이 뛰어난 의학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종태 교수는 인제대 의과대학장 및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의 수평적이고 수직적인 통합교육과정 실현, 임상 표현 중심 통합교육과정 개편, 직무 바탕 임상 실습 교육 개선, 포트폴리오 평가 시행 등 혁신적인 학생 중심교육 도입과 실천에 힘써 왔다.

또 선진적인 의학교육시스템을 국내외 의과대학과 공유하고 전파하면서 우리나라 의학교육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의학교육학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활동하며 한국 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는 의과대학생 졸업역량 설정과 기본 의학교육 학습성과 시리즈 책자 발간을 주도하는 등 전국 의과대학에 역량 바탕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종태 교수는 현재 KAMC 정책연구소장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과학자 육성, 의료시스템과학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