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교수.
김상호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산업공학부 김상호 교수가 (사)대한인간공학회 22대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대한인간공학회 학회장은 평의원 투표를 통해 경선으로 선출되며, 지난달 18일 열린 2023년 정기 총회에서 김상호 교수를 차기 학회장으로 인준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1982년 창립된 (사)대한인간공회는 국내 유일의 인간공학 분야 대표 학회로 약 1700명의 회원이 있다. 춘·추계 학술대회 및 학술지 발간과 관련 기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인체측정, 안전보건,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와 사용성평가 분야 등에서 이룬 성과를 정리하는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대한인간공학회 학술 부회장인 김상호 교수는 학회 평의원과 연구 분과 이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간 인간공학과 감성공학을 주제로 하는 다수의 국가 연구 과제를 진행하며, 기업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인간공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호 교수는 “대한인간공학회가 함께하는 학회, 깨어있는 학회, 힘이 되는 학회로서 회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2024 IEA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주관해 대한인간공학회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년에 제주도에서 개최될 ‘IEA(국제인간공학회연합회) 2024 국제학술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인간공학 분야의 주요 학술행사다.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데, 이 대회를 2회 이상 개최한 국가는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7개국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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