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Technology Innovator 육성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경.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4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에코업 분야’에 선정돼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2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스마트환경산업을 선도할 에코업 6대 분야 수요 맞춤형 인재인 ‘Green Technology Innovator’를 육성한다.

이 사업에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주관대학으로 세종특별자치시와 고려대(서울), 건국대, 영남대, 전주비전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친환경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산·관·학 연계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에코업은 환경보전 및 관리를 위한 환경시설 및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등을 다루는 친환경 분야이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한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지역 및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스마트환경 산업에 필요한 인재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5개 대학·광역지자체 신규 연합체가 선정됐다.

분야별 주관 대학과 광역시·도를 보면 △에코업(業) 고려대(세종)·세종시 △이차전지 충북대·충북도 △항공드론 경상국립대·경남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성균관대·전북도 △차세대통신 국민대·광주시 등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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