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석·박사 과정생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랩’ 운영

금오공대 메타버스 교육 모습.
금오공대 메타버스 교육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김성영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메타버스 랩(METAVERSE Lab.)은 석박사 과정생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상호 연결되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는 연구실이다.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과 창업·사업화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 대응을 위한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금오공대와 포항공대가 선정됐으며 매년 2억 원의 사업비를 최대 3년간 지원받는다.

금오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햅틱 기술을 융합한 가상인터뷰 시스템을 개발한다. 상황 및 음성 인식, 햅틱 기반의 촉각 피드백, 아바타 및 특수효과 그리고 챗GPT 등의 다양한 기술을 융합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면접과 동일한 느낌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영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정유철, 김성영, 최동수 교수.
김성영 교수 연구팀. 왼쪽부터 정유철, 김성영, 최동수 교수.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김성영 교수(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공학과·산학협력부단장)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구현되는 이러한 가상 인터뷰 공간은 기업의 인재 채용 절차 개선과 구직자와 면접자의 면접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과 햅팁 기술 등을 구현하는 핵심기술을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및 전문가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메타버스 수도를 지향하는 경상북도 정책과 연계해 매년 20명 이상의 창의·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게 되며, 지역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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