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경간의 목구조 아치 쉘 지붕 구조설계 

황경주 교수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황경주 교수가 지난 1일 한국공간구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황경주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긴 경간의 목구조 아치 쉘 지붕구조인‘경주 금관총 전시공간’(협업 ㈜건축학동, ㈜동원건축)의 구조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한민국 대공간 건축물의 설계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 금관총 전시 공간은 2019년 설계를 시작해 2022년 완공됐으며, 목구조의 지붕경간은 약 30m로 국내 최장 길이다. 금관총 유물을 보호하는 동시에 현재 일반 시민에게 공개해 운영되고 있다.

황 교수는 “친환경 건축재료로 저탄소배출을 위한 탁월한 건축 재료인 목조를 이용한 대공간 구조물의 작품성과 기술성을 인정해준 한국공간구조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재료를 이용한 건축 설계 기술과 연구에 계속해서 매진하고 이러한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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