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포용 공로, 국가브랜드위원장상


한국디지털대(www.kdu.edu·총장 김중순)는 25일 남서울대에서 열린 ‘2009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대회’에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으로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지난 3년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다문화 포용 및 외국인 배려 등에 기여한 공로다.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은 인터넷 사이트(ecamp.kdu.edu)에서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을 위한 무상 교육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가입한 회원은 3만9000명 정도로, 미국·러시아·베트남·사우디아라비아·호주·페루 등 해외 52개 지역에서 공부하는 수강생도 1400여명이 넘는다.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언어와 문화 학습뿐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온라인 다문화 공동체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어·한국문화 강의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일본어·영어·몽골어·태국어 등 7개 국어로 개발돼 수강생이 모국어로 설명을 들으면서 쉽게 공부할 수 있다.

한국디지털대학교는 앞으로 캠페인의 기본 교육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직업 전문화 교육을 실시해 당당한 지역 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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