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낭송 통해 예술적 향기와 의미 되새겨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창조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전공이 지난 3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2023 문학콘서트 - 풍요로운 빛과 영혼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열게 된 문학콘서트는 원우들의 작품 발표와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문학인으로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우 시인과 문태주 시인 초청 특강을 준비해 시 속의 의미와 삶을 대하는 자세를 살펴보고 창작 욕구를 고취시켰다.
홍용희 주임교수는 그동안 등단한 원우들을 격려하고 ‘풍요로운 빛과 영혼의 산실’로서 대학원의 가능성을 축원하며 이 시간을 위해 애써주신 임원진과 재학생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정현위 원우회장은 “문학콘서트는 스승과 제자, 선후배, 동기간 공감하는 자리이니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1부의 첫 번째 순서로 미디어문예창작전공 원우들이 시 낭송을 했다. 이영숙 「간절곶」, 홍인옥 「예약」, 김종식 「고향」, 황정희 「김 굽기」이다. 원우들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시를 낭송해 청중들에게 시적 감동을 전달했다. 시 낭송을 한 원우들은 각종 문예지 시 부문에 등단하거나 시집을 출간하며 문학인으로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지식 공감 콘서트 코너에서는 동문 이동우 시인의 시집 「서로의 우는 소리를 배운 건 우연이었을까」를 소개하고 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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