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 소재 공동 개발·유럽 진출 기대

청주대 에너지융합공학과와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교가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청주대 김재광 교수와 라 사피엔차 대학교 스테파노 파세리니 교수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청주대 에너지융합공학과와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교가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청주대 김재광 교수와 라 사피엔차 대학교 스테파노 파세리니 교수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에너지융합공학과는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교(Sapienza-Università di Roma)와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라 사피엔자 대학교는 이차전지 분야 우수한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들과 활발한 이차전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청주대는 이에 앞서 독일의 헬름홀츠 연구소(HIU)와 전고체 전지 공동연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이탈리아 라 사피엔차 대학교와 차세대 이차전지 전극 소재 공동연구 개발 및 인력양성 협약을 성사함으로써 이차전지 글로벌 인재 양성뿐 아니라 산학 협력을 통한 충북 이차전지 기업의 유럽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대는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 이탈리아 라 사피엔차 대학교, 이탈리아 에너지 국책연구기관인 ENEA 관계자를 10월 중 초청해 구체적인 계획과 추가 협약을 체결, 치열해지고 있는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충청북도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대는 충청북도의 이차전지, 연료전지, 태양광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인력양성 및 연구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교는 1303년 설립된 전통있는 대학으로, 제12대 이탈리아 대통령 세르조 마타렐라과 제57, 58대 이탈리아 총리 파올로 젠틸로니, 주세페 콘테 등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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