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교양교육원 공모전 시상식.
현암교양교육원 공모전 시상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 현암교양교육원이 15일 영주캠퍼스 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학생자율설계 교양교육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성공지원을 위한 자율 설계 교과목 개발 및 운영 사업이 진행됐다. 학생이 교육 주체가 돼 창의 융복합 교양 분야 교과목을 설계하는 공모전에 학생들의 참가가 이어졌다.

시상식에는 이하운 총장, 이정화 현암교양교육원장, 허노정 동두천 캠퍼스 본부장, 지도교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팀의 학생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심경진·윤석빈·이인규(생활체육학과) 학생이 ‘바디디자인 프로그래밍’ 교과목을 설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Chat Gpt로 자신만의 웹페이지 제작’을 설계한 김도현·김종우(AI빅데이터융합학과) 학생과 ‘법과 생활’을 설계한 차경표(철도운전제어학과) 학생이 받았고, 장려상에는 ‘쉽게 풀어보는 자원경제’ 교과목을 설계한 김세윤·전준석·안준영(공공인재학부) 학생과 ‘사랑학개론’ 교과목을 설계한 김현욱·김태완(경찰범죄심리학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심경진 학생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망설임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윤상영 지도교수님의 도움으로 힘을 얻어 즐겁게 임했다”라면서 “교수님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한 교우들과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에 도전해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하운 총장은 격려사에서 “학생이 직접 설계한 교과목으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는 열정적인 학문 탐구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이는 바로 “이번 수상자들의 자율 설계 교과목이 교양교육의 지평을 여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정화 원장은 “이번 교양교육 설계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교양교육 혁신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암교양교육원 구성원들이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실현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축하했다.

‘학생자율설계 교양교육공모전’은 동양대가 야심 차게 시행하는 교양 혁신사업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완성하는 학생 성공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공모전 심사위원회 및 교양교육 운영위원회 의견에 따라 교과목으로 채택 후 2024년 혁신사업 교과목 개발 공모를 통해 2025년 교육과정에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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