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중급과정 ‘인터미디에이트’ 이수 김태홍 씨 합격
작년 1기생 100% 합격 등 와인 전문가 양성기관 명성 입증

동강대 김태홍씨가 와인소믈리에 인터미디에이트에 합격했다.
동강대 김태홍씨가 와인소믈리에 인터미디에이트에 합격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국내 최고 권위의 소믈리에 시험에서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며 와인 교육기관의 명성을 입증했다.

동강대 평생교육원(원장 조남철)에 따르면 최근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에서 주관한 와인소믈리에 인터미디에이트(중급과정)시험에서 김태홍 씨가 합격했다.

소믈리에는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포도주를 관리하고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전문가다. 이번 인터미디에이트 시험은 국내 최고 권위의 소믈리에 시험이자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협회인 ASI(Association de la Sommellerie Internationale)가 인정한 자격증 테스트다.

필기시험을 거쳐 와인의 성격, 블라인드 테스트, 와인과 요리의 조합을 살피는 마리아주, 대고객서비스 응대 등의 실기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COVID-19바이러스 이후 3년 만에 서울중앙회에서 필기 및 실기시험이 진행됐다.

동강대는 지난해에도 인터미디에이트 과정 1기생 6명이 모두 시험을 통과해 유일하게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는 광주‧전남지역 대학 최초로 호텔항공관광과 1~2학년 17명이 와인 소믈리에 인터미디에이트 시험에 합격해 졸업 후 JW메리어트호텔, 하얏트호텔 등에서 유능한 소믈리에로 활동 중이다.

이정호 지도교수는 “호텔외식서비스에서 와인의 비중과 선호도가 커지는 만큼 시스템을 갖춘 전문 소믈리에 양성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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