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상도동 Brand Value-UP Project’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동작구)
숭실대가 ‘상도동 Brand Value-UP Project’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사진=동작구)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지난 15일 숭실대 벤처스튜디오에서 ‘상도동 Brand Value-UP Project’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숭실대 임유진·권경아·김종배·오현석 교수 등 마케팅 전문가 4명과 숭실대 재학생 40명, 상도전통시장 상인 8명이 참석했으며, 2023학년도 1학기 동안 추진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성과 발표를 통해 우수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사례로써 상도1동 전통시장을 넘어 동작구 타지역까지 확대되길 기대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헌신한 숭실대 학생들과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최정일)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인 ‘상도동 Brand Value-UP Project’는 숭실대 인근 로컬 브랜드 성장 지원과 마케팅 역량 제고를 통해 상도동 상권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숭실대 2023학년 1학기 교과목(실전 SNS마케팅과 실무)과 연계 운영되며, 해당 교과목을 수강하는 약 40명의 학생은 한 학기 동안 마케팅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숭실대 인근에 위치한 매장의 현황 분석, SNS 마케팅 기획·실행 등을 수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매장은 총 8개(장난감병원, 닭터찜바고, 개미정육점, 상도 타코야끼, 멜로드, 정통왕족발, 반찬나라, 광어삼촌)로 상도1동 전통시장 내에 있으며, 숭실대 학생들이 발굴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 등의 혜택를 받았다.

반찬나라 김미옥 사장은 “평소 SNS 홍보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숭실대 학생들이 매장으로 찾아와 가족처럼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줘서 너무 고마웠다. 학생들의 도움 덕분에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를 계기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매장의 매출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숭실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울시로부터 2020년부터 매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유와 연결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창업자는 양성하는 대학이 된다’는 비전을 달성하는 데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도동 Brand Value-UP Project’ 외에도 △유망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스타트업 홍보·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창업아카데미 △외국인 유학생 창업스쿨 △창업 인턴십 지원 △취·창업박람회 △지식·산업재산권 확보 지원 △지역 초등학생 드론 및 3D 프린터 교육 △지역주민 AR/VR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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