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노하우 전수 및 가족기업 해외교류 추진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지역협력센터는 지난 20일 교내 도서관에서 몽골 교육과학부 산하 과학단지청과 산학협력 지식공유 및 기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밭대는 몽골 과학단지에 산학협력 노하우를 전수하고 1600여 개 가족기업 중 몽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몽골 과학단지 내 기업 및 연구소와의 연계와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 체결을 위해 몽골 교육과학부 과학기술혁신정책국 국장 겸 몽골 국립기술과학대학 이사장인 도리고토브 바톡(Dorjgotov Battogtokh)과 바드가 아말사나(Badgaa Amarsanaa) 몽골 과학단지청장 등 대표단이 직접 방문했으며, 한밭대 산학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몽골 과학단지는 현재 울란바토르에 7만 4000㎡의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소 및 기업 입주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부 기초 연구소들은 올 하반기부터 개소하고, 2024년 초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한밭대 서준석 지역협력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밭대 지역협력센터는 지역사회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특히 한밭대가 그동안 LINC, LINC+, LINC 3.0 사업 등으로 축적한 기업 육성 및 산학협력 경험을 몽골 과학단지 내 대학 및 연구소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 지역협력센터 서준석 센터장은 지난 3월 몽골 교육과학부 산하 과학단지청이 개최한 ‘과학단지 운영을 위한 지식공유 세미나’의 강연자로 초청돼 창업생태계 조성 및 지원체계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으며, 그 후속 활동으로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