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경희대 등 12개대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 선정…첨단 연구 프로젝트 지원
지역지능화인재양성사업 선정 대학에 강원대·인하대…지역 재직자 석·박사 재교육 진행
학·석사 연계 인재양성사업에 동국대·성균관대 등 6개대…기업 참여형 연구교육 실시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국가 전략기술 분야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 20곳을 신규 선정했다.

신규 선정대학은 첨단 전략기술 및 민간 유망 수요분야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이하 ‘대학ICT연구센터’) 12개 대학,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재직자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2개 대학, 학부생 연계 교육 및 산업계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6개 대학이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국가 전략기술 및 산업 수요가 높은 분야인 △인공지능반도체 △사이버보안 △양자정보통신 △전파·위성 △차세대컴퓨팅 △웹3.0 △에너지-ICT △헬스케어-ICT △농축산-ICT △자유공모(3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서강대(AI반도체, 웹3.0) △가천대(에너지ICT) △부산대(사이버보안, 지능형사물인터넷) △고려대(세종)(헬스케어ICT) △울산과학기술원(양자정보통신) △순천대(농·축산ICT) △인천대(전파·위성) △광운대(차세대통신) △경희대(차세대컴퓨팅) △한국과학기술원(모빌리티)이다. 선정 대학들은 최장 8년간(2+4+2년) 연 10억원 수준을 지원(대학당 연 40명 양성)받는다.

자료=과기정통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에는 강원대와 인하대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최장 8년간(2+4+2년) 연 20억 원 수준을 지원(대학당 연 20명 양성)을 받아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 해소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 연계 산·학 연구 및 재직자 석·박사 학위 재교육 등을 시행한다.

자료=과기정통부

학·석사 연계교육으로 중급 수준의 인재들이 고급 인재로 유입해 산업 수요맞춤형 인재 양성하는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사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분야 총 6개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은 △동국대 △성균관대 △부경대 △단국대 △인천대 △연세대로, 최장 5년간(3+2년) 연 2.5억 원 수준의 지원(대학당 연 10명 양성)을 받는다.

자료=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반도체, 초거대 AI 등 첨단산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능한 기술 인재양성에 달려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실현할 첨단분야 인재양성에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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