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 의견 수렴해 사회적 공감대 기반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추진
참여위원장으로 김태준 김태준 국교위 상임위원 위촉

지난달 14일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12차 회의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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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국교위는 국민참여위원들에게 자문을 필요로 하는 교육의제에 대해 의견을 받아 사회적 공감대에 기반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참여위원회는 국가교육위원회법에 따라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등 소관사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도록 국민 의견 수렴과 관련한 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산하 기구다. 3월부터 일반국민 대상 누리집 공모와 시·도청 및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500명의 국민참여위원이 선정됐다. 위원은 전국 권역별로 고등학생·대학생·청년과 학부모, 교원 등 다양한 교육 주체뿐만 아니라 일반국민과 경제·산업·문화·복지·과학기술 등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제1기 국민참여위원들은 2025년 6월 22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들이 국교위가 자문을 필요로 하는 교육의제에 대해 이해하고 토론해 의견을 제시하면, 국교위는 다른 소속 기구인 전문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과 함께 국교위 소관사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제1기 국민참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태준 국교위 상임위원은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하는 계획들이 국민과 현장의 눈높이를 고려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위원분들의 의견을 잘 모으고 국민참여위원회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와 가정, 사회로부터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아낌없는 조언과 더불어 개별적인 이해관계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공공의 이익을 중시하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국가교육위원회는 국민참여위원 500명을 비롯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녹여내는 사회적 용광로로서, 사회적 공감대에 기반한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기 위해 현장 및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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