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6일까지 국회 및 성공회대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학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성공회대에서 열린다.
-사회적경제 관련 학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성공회대에서 열린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경문)는 공공경제와 사회적경제, 협동조합경제에 관한 국제 연구정보센터인 CIRIEC International(씨리엑 인터내셔널)과 함께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9회 CIRIEC 국제학회’를 개최한다.

7월 4일은 국회에서, 7월 5일부터 6일까지는 성공회대에서 진행한다.

‘CIRIEC(씨리엑) 국제학회’는 사회적경제 관련 학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제9회 학회는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RISD(유엔사회개발연구소), ILO(국제노동기구), ICA(세계협동조합연맹) 등 여러 국제기구를 비롯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법제연구원과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 300여 명, 국내 200여 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공동체 경제학의 대가이자 차세대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캐서린 깁슨 서시드니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UN(유엔), ILO(국제노동기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맡는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더나은 미래 건설-평화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사회연대경제’다.

주요 세부 주제는 △ 경제조직의 민주적 거버넌스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결속 △ 공공/민간/사회적 경제의 협력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 △사회적 경제의 영향 측정 △ 플랫폼 비즈니스와 사회적경제 △젠더 이슈 △분쟁이나 자연재해 이후의 재건 △미래를 위한 상상의 내러티브 등 사회연대경제와 관련된 내용이다.

퀘백대 몬트리올 마리부샤 교수와 함께 ‘2023 CIRIEC 국제학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이상윤 교수는 “지난 4월 18일 국제연합(UN)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사적인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이번 학회는 UN이 채택한 사회연대경제에 대해 논의하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올해는 유럽과 미주대륙에서 개최하던 관행을 깨고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한다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회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 공기업, 사회적기업, 민간기업, 관련분야 대학의 전 세계 연구자와 연결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국내 사례의 해외 전파 및 국제적 시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학회 홈페이지(www.ciriec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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