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송도…전 세계 750여 명 과학자 참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는 오는 7월 2(일)~7일(금) 인천 송도에서 강상관계 물리학 국제학회(Strongly Correlated Electron Systems(SCES) 2023)를 개최한다. 이 학회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박제근 교수와 자연대 학장 유재준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국내에서 총 7명의 교수들이 학회 조직위원으로 참여한다. 

1992년 시작한 강상관계 물리학 국제학회는 매년 아시아-유럽-북남미 등의 대륙을 옮겨가며 개최되는데, 한국에서 단독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31번째 국제학회로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강상관계 물리학은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양자물질 분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앞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로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상급의 연구력에 가장 가까운 양자과학기술 분야다.

이번 학회에는 750명이 넘는 전 세계 과학자가 참여하며, 700여 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되는데 이 가운데 500명은 외국 연구자들이다.

학회의 기조강연자 13명 중에는 양자물질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로서 김필립 교수(미국 국립과학원 회원, 2023년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 수상), 정상욱 교수(2007년 호암상 수상), 손영우 교수(2018년 청암상 수상), A. 베르네빅 교수(프린스턴대), A 게오르그 교수 (콜레주 드 프랑스) 등이 포함된다.

학회의 개회식 축사는 전 서울대 총장인 오세정 교수가 한다. 오세정 교수는 우리나라 강상관계 물리학 연구자로서 1세대 학자이다.

학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IBM 사와 공동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대중강연을 7월 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포스터 첨부)

대중강연은 ‘양자컴퓨터와 양자물질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미국 IBM 사의 백한희 박사가 한다. 이 대중강연을 통해 백한희 박사는 양자컴퓨터의 발전에 양자물질이 어떤 기여를 하는 지 발표한다.

대중강연은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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