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이상 기부한 정영자 홀 명명식 개최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의 작품이 모교인 숙명여대에 25억원 이상을 기부해 학교 발전에 기여한 정영자 동문과 만나 예술이 가득한 '정영자 홀'로 재탄생했다.

숙명여대는 26일 교내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로비에서 정영자 홀 명명식을 개최하고 후학 양성에 앞장 선 정 동문의 뜻을 기렸다. 

정영자 홀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리차드 우즈가 직접 찍어낸 나무 판화 설치작품으로 숙명여대 상징색인 파란색과 주변 자연색을 함께 담아낸 예술공간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휴식공간과 전시회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명명식에는 정영자 동문과 가족, 장윤금 총장, 교무위원을 비롯해 이경숙 전 총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965년 약학과를 졸업한 정 동문은 이 전 총장과 이 대학 동기로 이 전 총장 시절부터 기부를 시작해 지금까지 25억원이 넘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자 홀에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정영자 동문,(맨 위 오른쪽 두번째) 장윤금 총장.(정 동문 왼쪽) 이경숙 전 총장,(정 동문 오른쪽) 

이지윤 큐레이터의 작품설명을 듣고 있는 정영자 동문 등 내빈들.(두번째) 내빈들이 정영자 홀 제막식을 하고 있다.(세번째)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영자 동문.(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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