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무료 구독 서비스(이(e)-북드림), 다음달 1일부터 시작
디지털 기반 독서활동 우수사례 발굴 위한 공모전도 개최해
교육부, “학교 내 독서 교육과 독서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 ”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교육부가 아이들이 비용 걱정 없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롯데장학재단, 예스24와 손을 잡고 전자책 무료구독 서비스(이하 ‘이(e)-북드림’)를 다음달 1일부터 대폭 확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이(e)-북드림’은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독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해 시작됐으며, 그간 학교에서 교과 독서수업 및 독서동아리 등에 활용되는 등 디지털 기반 학교 독서교육의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나아가 교육부는 이전까지 5권만 가능하던 1인당 월별 구독 가능권수를 무제한으로 늘려 책을 마음껏 읽고 싶은 아이가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책 무료 구독 서비스는 다음달 1일에 시작해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학생·교원·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이(e)-북드림 전자책 구독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 및 교원은 별도의 신청이나 회원가입 없이 각 시·도교육청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누리집 또는 꿈이음사업 누리집에서 별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동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기반 독서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e)-북드림, 슬기로운 독서생활 공모전’도 개최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e)-북드림 전자책 구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디지털 대전환 등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맞춤 독서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에서의 독서교육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책 읽는 학교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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