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기술화 및 혁신기술 선도하는 플랫폼 대학 구축

가천대 전경.
가천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산학협력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 사업에 29일 선정됐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간 국고 지원금 18억 6000만 원 포함 총 27억 9000만 원을 투입해 ‘미래 신산업 중심 기술사업화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3.0 사업은 대학·지자체·기업 간 협력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시작품(프로토타입) 검증 등 상용화 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기술거점형과 지역거점형 2개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했으며 기술거점형 대학에는 가천대 등 16개 대학이 선정됐다.

가천대는 ‘미래 성장동력 신산업 중심 기술사업화 선도대학’으로 발전을 목표로 1단계 창의적 자산 발굴/기획, 2단계 실용화 기획 검증, 3단계 창의적 자산 고도화, 4단계 후속지원 등 단계별 사업화를 추진한다. 가천대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플랫폼을 구성해 판교테크노밸리 및 송도 의료산업단지 등 배후 산업단지와 산학협력 고도화를 추진한다. 가천대는 이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권역 기술사업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창업 활성화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가천대 송윤재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은 지속적으로 창의적 자산의 실용화를 확대하고 기업과 기술사업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 기업 수요기반 거점 기술 실용화를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신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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