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최초 … “내실 있는 연구 위해 노력”

윤평현(58) 전남대 국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국어국문학회 임원회의에서 제36대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로 지방대 교수가 선임된 것은 윤 이사가 최초다.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윤 이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 국어국문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국어국문학회는 전국 규모의 국어국문학 대표 학회다. 총 2500여 명에 달하는 교수·학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윤 이사는 “국어국문학 종주 국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내실 있는 연구와 세계화에 힘쓰겠다”며 “국어국문학회가 해당 연구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 인문대학장과 전국인문대학장협의회 회장을 지낸 바 있는 윤 이사는 지난 2006년 사회적 이슈가 됐던 ‘인문학 선언’을 주도,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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