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구구조’ 2개 컨소시엄 참여, 총 27억여 원 지원

충남대 도서관.
충남대 도서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충남대학교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2개 컨소시엄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미래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문사회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가 전체 5개 분야 중 2개 분야(△디지털 △인구구조) 컨소시엄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의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재정지원사업으로 미래 사회 문제 5개 분야(△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로 구성됐다.

충남대는 이번 사업에서 △디지털(15억여 원) △인구구조(12억여 원) 등 2개 분야 컨소시엄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27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디지털’ 분야 컨소시엄은 고려대를 주관대학으로 충남대, 숙명여대, 순천대, 영남대가 참여하며, 충남대는 언어학과 류병래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언어학과, 영어영문학과, 심리학과, 전파정보통신공학과가 참여한다.

‘인구구조’ 분야 컨소시엄은 성균관대를 주관대학으로 충남대, 가천대, 건양대, 한동대가 참여하며, 충남대는 한문학과 이향배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한문학과, 철학과, 소비자학과가 참여한다.

충남대는 참여 컨소시엄 분야에서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개발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집중 이수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전환의 시대에서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은 필수”라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전공과 대학 간 벽을 뛰어넘어 충남대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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