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챗GPT와 함께하는 미래의 생활상 구현
챗GPT 특강, 기업탐방 등 학생들의 AI 역량강화
AI 수화 장갑, AI 헬멧 등 다양한 아이디어 나와

(사진=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 제공)
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회장 임준우 경남정보대 신산업특화사업단장)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학생 아이디어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최근 전 세계에 돌풍을 몰고 온 챗GPT와 관련, 인공지능(AI)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회장 임준우 경남정보대 신산업특화사업단장)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켄싱턴리조트 서귀포점에서 3박 4일의 일정으로 ‘학생 아이디어 캠프’를 개최했다.

신산업분야 최대 화두인 AI와 챗GPT를 적용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신산업분야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14개교에서 7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별로 나뉘어 ‘챗 AI/NI 프로젝트’라는 주제 아래 3박 4일 동안 머리를 맞대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했다.

(사진=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 제공)
(사진=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 제공)

캠프 첫째 날에는 아이스 브레이킹, 팀 빌딩 시간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 만난 학생들끼리 어색함을 없애고 조별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정했다. 이와 함께 AI 특강을 진행, AI 관련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프레젠테이션 강의를 통해 가독성이 좋고 청중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PPT 디자인 방법을 소개, 발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강의 이후에는 조별로 프로젝트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조별 주제를 정하고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관련 기업인 오설록 티 뮤지엄과 제주항공박물관 탐방을 진행했다. 기업에서 적용하고 있는 AI와 신산업, 그리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탐방 이후에는 챗GPT 특강이 이뤄졌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만한 소스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좀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셋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관련한 기획 회의와 제작에 들어갔다.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12개 조가 각각 8분씩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프로젝트 심사위원으로는 정석용 동양미래대학교 단장, 김규현 연암대학교 단장, 이용권 유한대학교 단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발표할 때마다 질의응답을 통해 성과물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사진=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 제공)
(사진=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 제공)

발표가 끝난 후 최종적으로 4개의 조가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Virtual-I를 구상한 4조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9조(AI 수화장갑)가, 장려상은 2조(AI헬멧)와 11조(인공지능 스마트 우산)가 받았다. 수상 팀에게는 각 30만 원(최우수), 20만 원(우수), 10만 원(장려)의 상품권이 전달됐으며 참가한 학생들에게도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했다.

임준우 신산업 특화사업 발전협의회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신산업분야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14개교 학생들이 힘을 모아 프로젝트를 하는 자리를 만들어 뜻깊다”며 “3박 4일간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앞으로도 신산업 학생들이 교류하는 장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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