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반도체 대구전자공고·예산전자공고 2곳, 디지털 경북소프트웨어고 1곳
2년간 준비 과정 거쳐 2025년 3월 개교 예정…학교당 총 50억 원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DB)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교육부가 대구전자공업고, 예산전자공업고, 경북소프트웨어고 3개교를 2023년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이하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전자공고와 예산전자공고는 반도체분야를, 경북소프트웨어고는 디지털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위해 학계 및 교육·산업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가 신청 학교들을 대상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지정위원회 심의 의견에 따라 지정 동의 1개교, 조건부 동의 2개교 등 총 3개교를 신규 지정학교로 확정했다.

조건부 동의 2개교는 8월 18일까지 조건 이행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쳐 9~10월경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3개교는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2025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로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표=교육부)
(표=교육부)

교육부는 학교당 총 50억 원을 지원하고, 2025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과정 개발·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스터고는 현재 54개교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게임·소프트웨어·스마트공장·스마트해양수산 등 신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 학교뿐 아니라 기존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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