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쉐익 디아라(Cheick Sidi Diarra·사진) 유엔 사무차장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한남대는 오는 2일 오전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디아라 사무차장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디아라 사무차장의 빈곤퇴치와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인류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말리 국적의 디아라 사무차장은 세네갈 다카르대에서 국제법과 국제관계학 분야를 전공했다. 이후 국제협상 전문가로 국가 간 협력과 분쟁지역 갈등 조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06년엔 주 유엔 말리국 대사로 재직하며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라 사무처장은 서신을 통해 “제 개인의 영예보다는 유엔이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수고에 대한 헌정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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