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대학 참여…효율적인 사업 운영 머리 맞대

전국 12개 대학으로 구성된 전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가 5일 배재대에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대학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배재대 제공
전국 12개 대학으로 구성된 전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가 5일 배재대에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대학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배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는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12개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5일 배재대에서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머리를 맞댔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학생들이 취업에 나서기 전인 대학 재학기간부터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고 입직기간을 단축시키는 고용노동부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지난 2월 배재대를 비롯해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계명대, 동서울대, 동의대, 부경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영남이공대, 원광대, 조선대가 이 사업에 선정됐다.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된 배재대는 국비 7억 1800만 원을 확보해 전담 취업 컨설턴트를 확보하고 저학년(1~2학년), 고학년(3~4학년) 대상 취업 의욕 고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빌드업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직업·진로탐색 △직업 포트폴리오 설계 지원 △진로·직업체험 기회 제공이 진행된다.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고학년은 △고용 컨설턴트 상담 △취업활동계획 수립 지원 △취업코칭·모의면접·이력서클리닉 등이 지원된다.

이력관리를 받은 학생들이 고학년이 되면 현장실습, 일경험, IPP형 일학습병행, 한국장학재단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 등 취업현장 중심 교육이 병행해 당장 취업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한다.

이날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에선 배재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미래를 잡아라’ 등이 소개됐다.

김원겸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은 “전국에서 취업으로 이름 난 대학 관계자들이 재학생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 수범사례를 공유해 청년 취업지원과 일자리 미스매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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