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최근 신설
학부모·대학이 함께 자녀의 성장과 발전 견인…‘학부모 포탈’ 통해 자녀 진로 설계
수시모집에서 1592명 선발…고교추천전형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 없어

무궁관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무궁관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객원기자] 대한제국 시절인 1910년 실용학문 육성을 위해 설립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설립 취지에 따라 학교의 실용 연구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산업 핵심 인재 양성 = 서울과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에 ‘인공지능응용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2022학년도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2023학년도에 ‘스마트ICT융합공학과’를 신설했다.

고급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최고의 교수진을 구성했으며 국내 유수 기업과 연구소 등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융합대학은 정부의 미래인재 양성정책에 따라 2021년 신설한 인공지능응용학과와 2022년 신설한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등으로 구성된 첨단학문 분야 중심의 단과대학이다. 첨단지식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해 변화하는 첨단 사회를 이끌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앞장선 결과 서울과기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2 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에서 석유공학분야 국내 1위, 세계 101~151위를 기록했다. 서울과기대는 2021년 순위에서도 해당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석유공학 분야 연구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임을 재차 입증했다.

서울과기대 정문.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기대 정문.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 학부모교육참여제, ST 학부모 숲 등을 통한 소통 확대 = 서울과기대는 2021년부터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부모 교육 참여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7일 학부모가 직접 대학을 방문하는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학부모 교육 참여제는 학부모 또한 대학의 구성원이라는 인식 하에 대학의 정보를 직접 제공해 대학에 대한 학부모의 참여 통로를 만들기 위한 제도다. ‘학부모 포탈’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의 유용한 정보와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한편 취업과 창업, 대학원 진학을 비롯한 학사정보와 장학, 복지, 학생 상담 등 다양한 내용을 한곳에 모았다.

서울과기대는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쌍방향 소통형 라이브 방송’, ‘ST 학부모 숲(SuPPE)’을 시작했다. ‘ST 학부모 숲’은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위해 대학이 인적·물적 인프라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부모의 교양 함양, 자녀 단과대학 위주 교내 시설 투어, 교내 프로그램 개선방안에 대한 상호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3기 과정은 6월 13일부터 8월 22일까지 계속된다.

붕어방 전경(사진=서울과기대 제공)
붕어방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학생부 교과 반영 이수단위별로 계산

서울과기대는 2024학년도 신입학 전체모집인원 2417명의 약 66%인 1592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전형별 모집인원은 고교추천전형 444명(27.4%), 학생부종합전형 877명(55%), 논술전형 189명(11.8%), 실기전형 69명(4.33%) 규모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대표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창의융합인재전형 그리고 기회균형전형이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2024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모집의 주요 변경사항 첫 번째는 모집인원이 전년도 1478명에서 1592명으로 114명이 늘었다. 또한 학년별로 계산되던 학생부 교과 반영방식이 이수단위별로 계산된다. 마지막으로 건축학부(인문) 모집단위를 삭제하고 자연 계열과 통합해 선발한다.

‘창의융합인재전형’은 전년도까지 ‘첨단인재전형’으로 선발하던 전형이다. 창의융합대학 소속 학과인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의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전형으로 선발 절차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2024학년도에는 창의융합대학의 인공지능응용학과 정원이 100명으로 이 중 73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신설돼 미래융합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단위에서 정원 외로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전년도 모집과 동일하게 고교추천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또한 수험생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형 간 최대 5회(고교추천+학생부종합/창의융합인재 중1+기회균형전형 중1+논술+실기)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고교추천전형은 444명(27.4%)을 모집한다.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이수 단위로 계산한 점수에 진로선택과목 상위 3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최대 5점)을 가산, 반영 점수를 산출해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과탐(1과목)을,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합 7등급 이내로 맞춰야 한다. 제출서류에 학교장추천서가 있으며 고교별 추천인원은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면접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꾸준히 교과 성적 관리를 한 수험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877명(55%)을 선발하며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생부만을 평가자료로 활용해 지원자의 학업역량(35%), 진로역량(45%), 공동체역량(20%)을 종합평가한다. 면접평가에서는 제출서류에 대한 확인을 통해 학업역량(35%), 진로역량(40%), 공동체역량(25%)을 평가한다. 고등학교 기간 동안 모집단위 계열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으며 꿈과 끼를 길러온 학생이면 적극 추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단순히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보다 책임과 배려라는 시민의식을 갖추고 있으며, 주도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해 교과 및 비교과활동을 수행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창의융합인재전형은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즉, 창의융합대학 소속 신입생을 선발하며 총 67명을 모집한다. 전형명칭이 특기자전형과 비슷해 특별한 실적을 준비해야 한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수학적·과학적 역량이 충분하고 관련교과 활동과 성취과정이 있었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논술전형은 189명(11.8%)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30%,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 문항은 3개이다. 고사는 수능시험 이후 11월 20일에 예정돼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논리적 사고력, 추론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확인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자연계열 학과만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출제범위에 과학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수학, 수1, 수2, 미적분 내에서 출제된다. 지난해 기출문제와 올해 모의논술 문제, 출제 의도, 평가가이드 등은 서울과기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형대학 실기전형으로 69명(4.33%)을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실기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디자인학과, 도예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의 종목은 기초디자인으로 5시간 동안 3절 켄트지에 채색 도구 일체를 사용해 응시하며 조형예술학과는 인물과 정물이 있는 상황을 4시간 동안 3절 켄트지에 수채화 도구 일체를 사용해 응시하게 된다. 실기 주제는 시험당일 제시된다.

고른기회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19명, 기회균등 86명, 평생학습자 72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고른기회 전형으로 농어촌학생 60명,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 168명, 특수교육대상자 10명 그리고 군위탁 추천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마찬가지로 서류(학생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터뷰] 신재협 입학처장 “발전하는 대학 서울과기대에서 꿈을 현실로”

신재협 입학처장
신재협 입학처장

- 수험생을 위한 입학 노하우와 전략이 있다면.
“우선 복수지원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했으면 한다. 전형별로 모집단위를 나눠 지원해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러한 변화된 제도를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모의논술과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니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전 감각을 익힌다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한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 수험생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서울 소재 유일의 종합 국립대인 우리 대학은 올해로 개교 113주년을 맞이했다. 우리 대학은 긴 역사 속에서 전문지식의 실용적 실천을 지향해왔으며 글로벌 명문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정부의 재정 지원과 함께 우수한 신임교수진의 확보와 지속적인 교육연구 인프라의 구축으로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발전하는 대학’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입학 성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구한 역사와 발전가능성, 선도적인 교육지원 등을 바탕으로 발전가능성과 미래 발전가치가 높은 서울과기대에서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admission.seoultech.ac.kr/
■입학 상담 및 문의 : 
-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고른기회 등) : 02-970-6843, 6845
- 실기, 논술전형 : 02-970-6018, 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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