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헤세 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목원대는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교내 콘서트홀에서 한국헤사학회(회장 정경량 목원대 교수)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헤세 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개최됐다. 헤세 전문가와 애독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시작으로 헤세를 주제로 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도서관 개관을 위해 자신의 소장자료를 기부한 고 홍순길 교수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있을 예정이다.

헤세 도서관은 지난 1999년 개관한 세계 유일의 헤세 전문 도서관이다. 산문과 운문 자료 외에도 화가로서의 헤세에 관한 자료도 갖췄다. 소장 자료로는 △헤세 초판본 20권 △제1차문헌(헤세의 글) 원서 323권 △번역서 403권 △제2차문헌(헤세에 관한 글) 외국서 1147편 △국내서 398편 △헤세관련문헌 136권 △시청각 자료 429점 △기타 자료 120점을 보유하고 있다.

목원대는 "헤세 도서관은 한국헤세학회는 물론 독일의 헤세 전문 출판사·박물관, 헤세의 아들인 하이너 헤세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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