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50여 차례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2300억 원 지원 받아…교육 경쟁력 확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선정 등 지역과 협력·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 도입해 매년 1000여 명 이상 해외로…해외 취업에도 효과 커
소프트웨어인재전형 입학생은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혜택…장학금도 국내 최고 수준

선문대 전경. (사진=선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의 비전은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이다. 선문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을 도모해 왔다.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바탕으로 지방 사립대의 새로운 지역과의 상생 이정표를 제시 중이다.

선문대는 2012년부터 50여 차례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230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캠퍼스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올리면서 경쟁력을 갖췄다.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는 대전·충남·세종에서 유일한 최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고, 2016년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 선정,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충청권 최초 SW 중심대학 사업 선정, 2019년 충청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대학 선정과 함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3년간 진행했다. 2021년에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미래 자동차 분야 참여 대학에 선정됐고, 2022년에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에 이어,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도 ‘주관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으로 거듭났다.

■ 디지털 기반 교육으로 ‘미래’를 만나는 곳, 선문대 = 선문대는 2018년 충청권 최초로 ‘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 학과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확산함과 동시에 미래자동차 분야 등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러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선문대 수업은 어느새 해외에서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소재 대학에 교육과정을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디지털 기반 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 환경도 개선했다. 캠퍼스 내에 △IoT 혁신 공학관 △에듀테크 플라자(Edu-Tech Plaza) △커넥티드 강의실 △e-큐브 스튜디오 등을 구축하고 디지털 교육 플랫폼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선문대 유학생.
선문대 유학생. (사진=선문대 제공)

■ ‘작은 지구촌’에서 ‘세계’를 만나는 곳, 선문대 = 선문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가 글로벌 역량이다. 선문대 캠퍼스에는 전 세계 74개국 185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있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45개국 154여 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한 선문대는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 방침을 세우고 ‘선문 글로벌 FLY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선문대는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진로탬색 경험을 제공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의 주관대학이기도 하다.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에 힘입어 신청 대학 중 1위를 했다.

이러한 선문대의 글로벌 인프라는 해외 취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020년 공시 기준 4년제 대학 전국 10위, 충남권 1위를 달성했다. 2020년까지 매년 많게는 20여 명의 학생을 일본 기업에 취업시킨 선문대 ‘청해진 대학 사업’의 경우 2021년부터 미국 취업을 위한 ‘K-서비스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 ‘Make Your Brand!’ 학생 성공센터 개소 = 건학 50주년 기념식에서 황선조 총장은 “학생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선문대는 3월부터 ‘Make Your Brand’라는 슬로건을 걸고 학생 성공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학생 성공센터를 개소했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대학 생활 전반에 걸쳐 전교생이 참여하는 e-학생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자기주도 생애 설계 모델을 완성하고 AI 기반의 맞춤형 학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러한 과정은 취업률 70.1%라는 성과로 나타났으며 학생이 원하는 취업을 위해 진로 및 취업 로드맵을 제시하고 전국 최초 직업 상담 전공 전임 교원 2명에 취업 컨설턴트 6명이 상시 상담, 교육과 취업 알선을 진행한다. 상담 건수는 연 1만여 건에 잡 매칭은 5000여 건에 이른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 반영방법 확인은 필수!”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 내 ‘일반학생전형’으로 929명, ‘지역학생전형’으로 233명, ‘사회통합전형’으로 64명, ‘고른기회전형’으로 46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농어촌학생전형’으로 82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30명을 포함해 총 1384명을 선발한다.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5개 전형으로 571명을 선발하며, ‘서류전형’, ‘면접전형’, ‘소프트웨어인재전형’, ‘외국인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은 선문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각각 294명, 163명을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인재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첫 학기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컴퓨터공학부와 AI소프트웨어학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회통합전형(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과 고른기회전형(국가보훈대상자 자녀, 저소득층학생)은 작년 지원율이 저조했으며, 올해 또한 지원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니 지원 자격이 된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새롭게 신설된 서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그 외의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는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고사 성적(30%)을 합산해 전형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수험생이 학교생활 중 경험하고 노력한 활동 등에 대해 인성·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으로 나눠서 정성적, 종합적 평가가 이뤄지며, 2인 이상의 평가자에 의해 평가가 진행된다.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별도로 제출받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다대일면접 방식이다. 2명의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의 인성·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을 평가하며, 지원동기 및 입학 후 학업계획, 향후 진로계획 등에 대해 질문을 한다. 면접고사 10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예상문제가 공개되니, 지원자는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선문대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모집단위별 인재상과 평가 관련 주요사항’이라는 자료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이 자료에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내용을 점검한 후, 면접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산출방식은 교과군별 우수한 2개 과목(국어교과군, 수학교과군, 영어교과군, 탐구(사회/과학/한국사)교과군)씩 총 8개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수험생은 반드시 선문대 입학홈페이지 ‘내 성적 산출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 봐야 할 것이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전과제도도 큰 폭으로 열려있어 1학년을 마친 후 보건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예체능계열 포함)에 전과가 가능한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또한 2023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실적위주전형은 일반학생전형과 체육특기자전형(축구)에서 각각 165명, 10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 위주(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실기의 반영비율이 80%이기 때문에, 실기 준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인터뷰] 박영석 입학처장 “서류평가와 달리 면접에서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에 높은 배점”

박영석 선문대 입학처장
박영석 선문대 입학처장

- 선문대만 가진 수시모집 제도의 특징이 있다면.
“선문대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도록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 학교교육 중심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9.3%를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을 큰 폭으로 늘려서 수험생이 좀 더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기존의 면접전형을 유지하면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서류전형을 신설해 수험생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서류 및 면접평가가 진행되며, 자기소개서는 별도로 제출받지 않으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지역학생전형은 수험생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 서류 평가 방식과 합격 기준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 기준에 따라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류평가에서는 주로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특히 인성에 대한 배점이 높다. 특히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모집단위별 인재상과 평가 관련 주요사항’을 참고하면 모집단위별로 어떤 학생을 뽑고자 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선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문대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고, 대학생활에 항상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화려한 스펙보다 대학,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 준 활동, 경험만 있으면 충분하니, 부담감 가지지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

- 면접 준비, 어떻게 하면 좋은가.
“선문대 면접은 다대일(입학사정관 2명, 학생 1명),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면접 때 교복을 제외한 단정한 복장을 입고 면접고사에 응시하면 된다. 면접에서는 서류평가와 달리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에 대해 높은 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면접고사 10일 전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면접 문항 중 평가영역별 1문항씩 총 3개 문항에 대해 질의한 후, 추가로 지원동기 및 입학 후 학업계획, 향후 진로계획 등에 대한 질의가 진행된다. 면접 중 부모 등의 사회·경제적 지위나 교과지식을 묻는 질의는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 또한 공개된 면접고사 문항을 가지고 충실히 준비만 하면 되니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학교 선생님, 친구들과 또는 대학의 모의전형을 활용해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해 보시길 추천한다.”

-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문대는 정보공시자료만 보더라도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은 물론 높은 취업률, 그리고 천안아산KTX역과의 높은 교통접근성을 기본적으로 가진 대학이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세 번에 걸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을 정도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대학이다. 또한 많은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받는 사업비 1384억 원은 전부 우리 재학생들의 교육, 연구, 장학, 취업, 해외연수 등에 사용되고 있어 미래 사회에 대비한 최첨단 학과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 미래 자동차, 예술, 영상, 스포츠 등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

■ 입학 홈페이지: https://ilove.sunmoon.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041-530-2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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