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한 제품 제조 및 결과 공유
예비창업자들에게 ESG경영 관점의 사업 기회 제공

‘2023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RE-UP Cyle Thon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2023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RE-UP Cyle Thon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종선, 이하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6~7일 이틀간 서울 공릉동 교내 상상관 디자인씽킹룸과 메이커워크룸에서 ‘리업싸이클을 활용한 제품 제조’를 주제로 ‘RE-UP Cycle Thon(GREEN TECH MAKER) 해커톤 대회’를 진행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제조 예비창업자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개념과 적용사례를 학습하고, 혁신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제안 및 구체화하여 새로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4개의 지원팀 중에서 공정한 예선 평가를 통해 선정된 15개 본선 진출팀들은 지난 3~5일 진행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사전 멘토링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관련한 보완점 등에 대하여 피드백을 받은 후에 본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팀들은 그린스타트업에 기반한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Upcycling & Recycling과 관련한 창업 교육도 받았다.

해당 교육과 디자인 씽킹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제품의 방향을 설정한 이후 메이커스페이스 장비로 시제품을 현장에서 제작했다.

해커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여팀들이 내놓은 결과물에 대해서 주제 적합성, 아이디어 구체성 및 창의성 등을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2팀, 장려상 8팀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딥러닝을 활용한 분리수거 시스템을 제작한 ‘네 얼간이’, 최우수상은 ‘준트리오, AGO, GCS, LMS’, 우수상은 ‘자이너, BURDEN’, 장려상은 ‘밤샘, 슝즈, 업클로젯, 에코마블, 이노프로, 이디스, AMK, Flexi’가 각각 수상했다.

창업지원단 김종선 단장은 “RE-UP Cycle Thon을 통해 ESG경영 관점의 사업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서울과기대는 해커톤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예비창업자 그리고 창업자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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