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전국 세 번째 큰 규모의 캠퍼스와 입학정원 기준으로 전국 10위권을 자랑하는 대형대학인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4223명(정원내 3740명, 정원외 48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큰 대학’ 대구대학교는 ‘큰 뜻을 품어라’는 대학의 교훈처럼 학생들을 ‘더 큰 꿈’을 가진 인재로 키워내고 있다.

■ 미래 유망분야 6개 학과(전공) 신설 = 대구대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유망 인기 학과로서 총 6개 학과(전공)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설 학과는 창의력과 기획력을 갖춘 MZ세대를 위한 창작 특성화 학과 3개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건·안전 특성화 학과 3개다. 창작 특성화 학과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웹툰전공 △게임학과가 있으며, 보건·안전 특성화 학과로는 △보건의료정보학과 △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가 있다.

창작 특성화 학과 중 하나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PR전공은 영상 분야에 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광고회사, 마케팅, PR컨설팅, 기획 홍보 회사 입사를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영상애니메이션 전공 특성화 학과로 신설됐던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전공은 올해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로 확대·개편해 웹툰 전공을 신설했다. 또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 분야의 산업적 수요에 따라 게임학과를 신설해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디자인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보건·안전 특성화 학과 중에는 생명 및 보건의료 기반의 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한 교육과정을 배우는 보건의료정보학과가 신설된다. 소방안전방재학과는 화재를 포함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관련 예방, 대비, 대응 및 복구를 위한 통합전문가를 양성한다. 응급구조학과는 응급 처치에 관한 과학적 의료지식과 실무 중심의 구조 기술을 습득해 응급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인재를 길러낸다.

대구대는 특성화 학과에 대한 정원을 증원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이 증원된 학과는 △사회복지학과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전공 △경찰학부 경찰행정학전공 및 자치경찰학전공 △심리학과 △스포츠레저학과 △청소년상담복지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재활건강증진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융합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일본어일본학과 등 사회복지계열과 재활과학, 경찰행정, 예체능 분야다.

이밖에 대구대는 수요자 중심의 학과 개편도 단행했다. △경제금융학부 경제통상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영상콘텐츠전공 △기계자동차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전공 △조경·정원디자인학과 △AI학과 △주얼리디자인학과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뷰티스타일학과 △재활상담학과 △의료재활학과 등은 교육과정을 개편해 새롭게 신입생을 맞는다.

■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특성화 대학 =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대는 대학 설립 이래 국가와 사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교육했고,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특수교육, 재활, 사회복지 분야의 인력 양성에 매진해 왔다. 국가 지원이 거의 없는 시절 대구대가 기울여 온 노력은 전국 대학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대구대는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치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교육 관련법인 특수교육진흥법 제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특수교육 분야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속한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은 교원양성 산실로 명성이 높다. 대구대는 2022년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80명이 합격했고, 지난 6년간 총합격생이 1551명에 달하는 등 국공립 교원 합격 성과가 전국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1987년에 설치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재활 분야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이 단과대학은 특성화된 8개 학과가 영역별로 유기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특성화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특수창의융합학과’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 체계를 갖췄다. 또한 올해 경산캠퍼스 주변 지역이 재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재활산업특화단지로 지정돼 특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는 진리와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인류복지를 구현한다는 대학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1964년 개설됐다. 지난 60년간 6300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했고, 동문 중 170여 명은 전국 대학의 사회복지학과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공공기관으로의 진출에서 두각을 보인다. 최근 5년간 60여 명의 졸업생이 중앙 및 지방직 공무원으로 임용됐고, 50여 명의 졸업생은 공공기관 임용에 합격하며 정부 및 공공 영역으로의 진출이 활발하다.

■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 수행…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 ‘앞장’ = 대구대는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 대학이다. 반도체, SW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그중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대구대, 서울대, 포항공대, 중앙대, 강원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등 7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뤄 디지털 신기술 분야 중 하나인 차세대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반도체 전공 트랙 사업도 있다. 이 사업은 차세대 반도체 설계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고를 지원받아 반도체 전공 트랙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되고 인턴 활동을 통한 취업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산학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인 반도체 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360여 명의 학생이 반도체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는 올해 ‘경산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 공간으로 선정됐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IT 전문교육기관인 ‘에꼴42(Ecole 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적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이 교육기관이 국내에 설립된 것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대 경산캠퍼스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IT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 유연한 교육과정 다양한 기회 제공 = 대구대는 재학생이 1만 6000여 명이고, 입학정원 기준으로 전국 10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대학이다. 대학의 규모가 크다는 것은 더 많은 기회를 학생들이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선택한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 전과하더라도 더 많은 선택지가 있는 것이다. 참고로, 대구대는 정부에서 입학정원을 제한하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전 학과에 횟수 제한 없이 전과의 기회가 주어지는 등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

지금 당장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자유전공학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학부는 올해 총 209명을 선발하며, 신입생들은 1학년 동안 학과 탐색을 거친 후 2학년 때 희망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복수전공을 통해 재학 중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고, 자기 전공과 교과목을 설계하고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설계 전공을 시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교직 이수 또한 활발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인 대구대는 사범대학 외에도 20개 학과에서 교직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하는 창업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대구‧경북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 5년간 총 375억 원을 지원받아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창업에 관심을 두고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또한 LINC3.0사업,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등을 통해서도 학생들이 산학협력과 창업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신입생 전원 장학 혜택 = 대구대에 입학한 신입생 전원은 장학 혜택을 받는다. 대구대는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에서 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위 10% 이내 70% 감면 △상위 30% 이내 50% 감면 △상위 50% 이내 30% 감면 △상위 50% 초과 20% 감면 등이다. 또한 충원합격자 전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비(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DU손잡고 추천장학금은 지원자 모두 상호추천해서 등록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장학금(30만 원)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RC(Residential College) 교육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숙사는 약 4160명이 수용할 수 있다. 2021년 새로 문을 연 대구 행복기숙사는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또한 건립 협약을 체결한 23개 지자체에서 선발한 학생들을 위한 향토생활관과 공인회계사·세무사·공무원·교원양성 등 국가고시 준비생을 위한 인재 양성원을 운영하고 있다.

■ 전국에서 가장 소풍하기 좋은 캠퍼스 = 대구대 캠퍼스는 아름다운 캠퍼스로 명성이 높다. 국내 유수의 통신사인 SKT는 지난 2018년 대구대 경산캠퍼스를 ‘가장 소풍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 1위로 선정했다. 이처럼 대구대 캠퍼스에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학습 휴식 공간이 갖춰져 있다. 창파도서관 내 창의융합프라자는 물론 단과대학별로 학생 휴게공간인 10개 라운지가 구축됐다. 각 라운지는 단과대학별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재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세련된 공간 디자인과 편의시설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야구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소극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문화시설도 학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2024년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개통됨에 따라 캠퍼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으로 4223명 선발…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100% 반영

대구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총 4223명(정원내 3740명, 정원외 48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은 2715명(일반전형 2100명, 지역인재 531명, 특성화교과 11명, 기회균형 73명) △학생부 종합전형 598명(서류전형 578명, 특수창의융합인재 20명), △실기실적전형 377명(예체능실기 331명, 포트폴리오 10명, 경기실적우수자 19명, 체육특기자 17명) △평생학습자전형 50명 △특별전형(정원외) 483명 등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70%와 출결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일반전형 및 지역인재전형은 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장애인 등 대상자 특별전형 서류평가 80% 면접 20%)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별도의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없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실기실적전형 중 예체능실기 및 포트폴리오 전형은 학생부 20%에 실기(포트폴리오) 80%를 반영하고, 경기실적우수자 및 체육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20%에 입상실적 7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모집계열의 경우 공통/일반선택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상위 12개 과목에 대한 석차등급을 반영하며, 예체능 계열의 경우 진로선택(최대 2개 과목 이내 반영) 과목의 상위 10개 과목을 성취도(A~C등급)에 따른 등급(1~3등급)으로 반영한다.

■ 입학 홈페이지: http://ipsi.daegu.ac.kr/kor
■ 입학상담 및 문의: 053-850-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