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대형 국고 사업 수행
‘바이오헬스’ 분야 디지털 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선정…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70여 개국 외국인 유학생이 전체 70%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국제화에 강점

우송대학교 엔디컷국제대학 전경 (사진=우송대 제공)
우송대학교 엔디컷국제대학 전경 (사진=우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지난해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서 협력기반구축형으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6년간 120억 원을 지원받아 우송대만의 특성화된 단과대학을 기반으로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지난 2021년 우송대는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에서 ‘바이오 헬스’ 분야로도 참여한다. 2020년에는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송대는 지난 2019년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세계 상위 5% 경영대학만이 보유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재인증을 받았다. 2018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우송대는 ‘입학-졸업-취업’ 전 과정 학생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무중심 역량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 ‘분야별 특성화’ 강점…‘AI’ 활용 하이브리드 교육으로 전환 = 우송대는 지난 2021년부터 PAMS(Partnership of Asian Management School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AMS는 아시아 4개국의 정상급 대학들과 만든 수준 높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간 우송대가 외식, 철도, 보건, 소프트웨어 등 특성화를 강화한 강점 덕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철도 관련 공기업 등 200여 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되면서 핵심기술인 IoT·AI, 자율주행열차, 빅데이터 등을 교육과정에 도입한 덕분이다. 또 철도전기시스템전공, 철도차량시스템학과, 철도건설시스템전공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IT융합학부, 엔디컷국제대학의 AI·빅데이터학과 등 5개 학부의 교육과정을 상호 융합과정으로 개편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사진=우송대 제공)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사진=우송대 제공)

■ ‘국제화 교육’ 강점 살린 글로컬 인재 양성에 박차 = 우송대는 국제화 교육,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컬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6월 우송대는 독일 미텔슈탄트대(Fachhochschule der Mittelstantds : FHM)와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70여 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전체 70%를 차지하고 외국인 교원 비율도 70%인, 이른바 ‘70-70-70’ 전략이 자랑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으로 유명한데 100% 영어강의, 해외 명문대학 출신의 교수진, 특성화 프로그램, 약 60개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환경 등을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국제경영대학이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온라인 디지털 경영학 석사과정을 승인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학사과정까지 승인받아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온라인 해외 공동 학사·석사를 모두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오는 2024년 9월부터 인도네시아 스위스저먼대(Swiss-German University)와 공동 학위과정인 ‘Digital BBA(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확대 개원한 우송대 엔디컷국제대학(Endicott College of International Studies)은 해외 대학과 복수학위제도, 해외인턴십, 전공자기주도설계, 영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R-IE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생에게는 희망자 전원에게 1년간 해외 유학(베이징외국어대) 실시, 액션 기반 영어 능력 향상 집중 교육프로그램(AIEP) 수강생 전원 50% 장학금 지급, AIEP 수강생 국제기숙사 생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유학을 가지 않고도 우송대 캠퍼스에서 프랑스 최고 조리 명문 Lyfe 조리대학의 조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Lyfe 공동교육 과정’을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스페인 최고 명문대인 바르셀로나대의 CETT-UB와 우송대에서 각각 2년씩 공부하고 졸업하면 학위를 모두 취득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Northwestern University) 메딜 스쿨(Medill School of Journalism)과 썸머 스쿨을 운영하고, 중국 베이징대와는 3+1+2 석사 연계 과정을 제공한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스타트업·혁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UC 버클리와 3+1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과는 4+1 석사 과정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우송대 보건복지대학은 해외 명문대학 복수학위 교류, 해외 취업 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간호학과는 국제 간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연맹(WFOT) 교육과정 인증을 받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한다. 미국 페어몬트 주립대(Fairmont State University)와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40명의 졸업생이 미국 간호사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졸업한 이소현 씨는 미국 간호사면허를 취득해 현재 웨스트버지니아대(West Virginia University)의 루비 메모리얼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최고은 씨 역시 미국 취업에 성공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4학년 수시모집 총 2185명 선발…전 학과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우송대는 2024학년 수시모집에서 총 2185명(정원 내 1954명, 정원 외 22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3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전형은 10월 20일과 21일 중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23일에서 30일 사이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 내로 △교과중심전형(704명) △지역인재전형(106명) △우송인재전형(113명) △면접전형(722명) 등을,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전형(60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3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20명) △재직자전형(70명) 등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형전형(147명) △면접형전형(156명) △SW잠재능력전형(15명) △지역인재Ⅱ전형(2명) 등 정원 내 모집으로만 선발한다.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전형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교과중심전형, 지역인재전형, 우송인재전형, 서류형전형 등은 면접을 시행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모든 학과 모든 전형에서 요구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교 생활기록부는 교과중심전형, 지역인재전형, 우송인재전형의 경우 학년 구분 없이 국어 교과 2과목, 수학·외국어 교과 2과목, 사회·과학 교과 2과목 등 석차 등급을 반영한 뒤 잔여 과목 중 교과 구분 없이 사위 6과목을 추가해 총 12과목을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학년 구분 없이 국어 교과 1과목, 수학·외국어 교과 1과목, 사회·과학 교과 1과목 등 석차 등급을 반영한 후 잔여 과목 중 교과 구분 없이 상위 3과목을 추가해 총 6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 종합평가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서류형전형이 있다. 또한 면접형전형, SW잠재능력전형, 지역인재Ⅱ전형 등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70%,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ent.ws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2-630-9623, 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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