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쿨 사업 성과 공유, 교육 효과 제고 방안 등 논의

호남대가 ‘2023 KF글로벌 e-스쿨 워크숍’에 참가했다.
호남대가 ‘2023 KF글로벌 e-스쿨 워크숍’에 참가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의 책임자인 윤영 교수(한국어학과)와 행정 담당 김소영 강사(한국어교육원)는 지난 11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2023 KF 글로벌 e-스쿨 워크숍’에 참석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김기환 이사장 및 재단 관계자들과 KF 국내 시행대학의 연구 책임자, 그리고 북미 및 유럽 컨소시엄 운영자들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e-스쿨 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e-스쿨 해외 현황과 현지 수요를 파악하는 방안, e-스쿨의 교육 효과를 제고하는 방안, 우수 수강생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KF 국내 시행대학에는 실시간형에 경희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0개 대학, VOD형에 경희사이버대·부산외대·사이버한국외대·숙명여대·영남대·제주대·호남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여한 윤영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KF 글로벌 e-스쿨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들이 실시간 혹은 VOD로 한국학 및 한국어를 송출하는 것에서 나아가 글로벌 버디 프로그램 및 해외 학습자를 위한 논문지도, 해외 교육자를 양성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 등 학교 간 우수 프로그램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해외 학습자 및 호남대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을 받아 2021년 3월부터 러시아, 태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중국,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등 7개국 11개 대학과 교류하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관련 다양한 교과목의 VOD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3년 가을학기에는 중국 청도황해대학교가 본 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은 앞으로도 해외 대학들과 교류를 더 넓혀나갈 예정이며 해외 대학에 제공할 콘텐츠 및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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