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교수 46.6%가 외국인, 오프라인 병행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사이버대 중에서도 외국어 교육을 특성화해 명성을 날리고 있다. 특히 한국외국어대의 외국어 교육 중 핵심을 선별해 사이버공간에 그대로 재현, ‘온라인상의 또 하나의 한국외국어대’로도 불린다.




■ 외국어 교육 특성화 ‘우뚝’

사이버한국외대는 외국어 특성화 대학답게 국제화 프로그램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셉 브랑카·크일 바론·로버트 레이스·정리팡·쑨양·구니이 유타카 등 전임교수 대비 46.6%에 이르는 외국인 전임교원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수업도 열려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어학부는 테솔 자격증 취득도 가능해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어학 분야 교육 역시 사이버대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일본어학부에서는 재학생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유학생 간의 1대 1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한·일 간 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한국어학부에서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과정이 개설됐다. 특히 언어권별로 전문화된 한국어 교사 양성을 위해 영어화자·일본어화자·중국어화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특수목적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등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사회계열 역시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경영학부의 글로벌 e-비즈니스 전공은 영어학부와 연계된 전공제도로, 언어와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경영실무 능력을 극대화하는 지역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영학부 졸업생 중 대학원 진학생 비율은 20%가 넘는 등 사이버한국외국어대에서 공부를 한 인재들이 석·박사급 고급 전문인력 양성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다.


■ 학습 돕는 프로그램 ‘눈길’

사이버 강의의 특성상 학습자의 학업의지는 4년 동안의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연중 개설한 모든 강좌에서 튜터제를 운영한다. 한국외대 석·박사 및 강사로 구성된 우수한 튜터들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지도는 물론 학사관리도 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쌍방향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 특히 이 같은 학습자 중심 학사시스템은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샐러던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컴퓨터 네트워크 기반 학습환경에 익숙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격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학습환경을 마련했다.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과 더불어 심화과정으로 오프라인 강좌도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내외국인 교수를 중심으로 수준별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학부별 그룹 스터디를 운영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희망 과목을 수강하면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참여도 역시 높은 편이다. 이를 비롯해 한국외대 이문·용인캠퍼스 및 학생복지시설을 공유, 도서관과 멀티미디어실 및 대천수련원 등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각 분야의 실무전문가들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마련,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춘제·등산대회·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교수와 학생은 물론 학생 상호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학부별로 운영되는 소모임과 동아리 활동 역시 적극 지원한다.

22일까지 896명 선발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오는 22일까지 200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외국어계열에서 영어학부·중국어학부·일본어학부·한국어학부와 사회계열인 경영학부·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에서 총 896명을 선발한다.

입학지원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논술고사를 치르게 된다. 2학년 편입학 지원자는 전적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학 지원자는 70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고, 어학 및 기술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학업의지와 준비도 기준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업에 열의가 있다면 누구나 사이버한국외대생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학기당 최대 12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는 시간제 등록생도 8월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온-오프 연계 글로벌 리더 양성"
[인터뷰]원종민 입학처장

“글로벌시대를 맞아 어학능력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사이버한국외대의 미래는 매우 밝다.”

원종민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처장은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국어대의 55년 외국어교육노하우를 사이버공간에서 구현한 대학”이라고 설명했다. 원 입학처장은 한국외대 교수진이 직강하는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1:1 학업관리 튜터제도, 오프라인 특강, 해외 연수, 학점교류 등 온라인을 넘어선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강점으로 꼽았다. 이 같은 강점은 외국어학부 이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경영학부에서는 마케팅·경영학·글로벌비즈니스를 전공으로 실용적인 교육과정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언론홍보학부는 신문·방송·광고·PR·문화콘텐츠 등 미디어·문화콘텐츠 전반을 배우며 해당분야의 체험학습을 제공해 특성화 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배운 졸업생들은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각자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해당 외국어를 활용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어교원자격을 취득한 한국어학부 졸업생은 한국어교사로 진출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원 입학처장은 “글로벌시대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과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수적”이라며 “사이버한국외대는 ‘깐깐하게 제대로 가르치는 대학’ ‘사이버공간을 뛰어 넘은 대학’, ‘세계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대학’으로서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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