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콘텐츠 투자 과감히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2000년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4년제 정규대학 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모두 7159명의 학사학위자를 배출했다. 현재는 9000여 명의 재학생이 탄탄한 온라인 교육시설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실습·세미나·동아리 활동 및 지역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SCU VISION 2012’를 통해 사이버대의 특성에 맞는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성인 전문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교육체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교육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 100억원 이상 콘텐츠 투자

지난 2007년 7월 교육부에서 실시한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사이버대학으로 선정된 서울사이버대는 그동안 다양하고 차별화된 강의 방식과 내실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써 왔다. 무려 100억원 이상을 콘텐츠에 투자,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을 활용한 강의 방식을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모든 수업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사이버대의 수업방식에서 탈피, 교수와 학생이 마주 앉아 직접 수업을 하는 듯한 ‘크로마 강의’를 비롯해 3D영화처럼 강의 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하는 ‘VRML(virtual Reality Modeling Language)강의’ 등 색다른 강의 방식이 눈에 띈다.

학생 150명당 전임교수 1명이 배치되는 등 사이버대 중 최고의 교수확보율을 기록한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대 중 상위권 대학원 진학률 1위를 기록, 내실 있는 사이버대의 명성을 굳혀 가고 있다.

또한 원격으로 문헌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인정할 만한 수준의 국내외 학술지, 전공지식DB 구축사업 등 e러닝을 통한 학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명강사 등을 초청해 대학과 지역학습관에서 무료특강도 실시한다. 연 1회 이상 전 재학생 문화공연 관람행사, 한마음 체육대회 등 재학생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국내외 봉사활동 동아리를 비롯한 골프·등산·사진·게임 동아리 등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JIU 자격증과정 운영, 졸업 후 과정도

서울사이버대는 러시아 국립이르쿠츠크대, 미국 초완대, 스웨덴 스톡홀름대, 러시아 국립극동대, 미국 콜로라도크리스천대, 태국 치앙마이 라자밧대, 미국 존스국제대 등 세계 유수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자매대학과 교수 및 학생 교환프로그램은 물론, 교수 초청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교류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세계 최대 온라인 대학인 미국 존스인터내셔널대(JIU)와 공동 개설한 창업지도사·프로젝트 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꼽을 수 있다. 특히 PMP 자격증 과정은 수료 후 존스인터내셔널대 MBA과정 입학 시 이수과목으로 인정되는 등 실용성이 높다.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 ‘졸업 후 AS’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2010학년도 1학기부터 도입되는 ‘동문 재교육 프로그램(SCU Reeducation Program)’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목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수강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졸업년도와 관계없이 학기별 2과목(해당 학기에 개설된 교양과목 전체와 전공과목 중 학과에서 추천하는 과목 중 선택)까지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정규 재학생과 동일한 강의 콘텐츠를 수강, 졸업 후에도 최신 학문 동향과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개 학부 14개 학과서 400여명 모집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28일까지 2009학년도 하반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모집학과는 인간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노인복지학과·복지시설경영학과),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가족상담학과·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법무행정학과·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국제무역물류학과·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등 5개 학부 14개 학과로, 모집인원은 400명이다. 신입생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내신·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학년 편입은 대학 또는 전문대에서 35학점 이상, 3학년은 70학점 이상 취득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서울사이버대 홈페이지(www.isc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학문의 02-944-5000


“노인복지학과·군경상담학과 주목하라”
[인터뷰]강인 서울사이버대 입학처장

“서울사이버대 5개 학부 16개 학과가 모두 특성화했다고 보면 된다. 그 중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과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강인 서울사이버대 입학처장은 서울사이버대의 특징으로 특성화를 꼽았다. 이 중에서도 노인복지학과는 사이버대 중 국내 최초로 설립, 노인 관련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둔 특성화 학과다.

교과를 이수한 후 노인복지 관련 기관에서 실무자로 활동하고, 실버 관련 창업과 경영인으로서 활동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게 강 입학처장의 설명이다. 특히 이수 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에 응시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강 입학처장은 또 “지난 2007년 개설된 ‘e-노후생애설계교육 일반과정’을 눈여겨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며, 8주간에 걸쳐 전액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설립된 군경상담학과 역시 주목해야 할 학과다. 강 입학처장은 “군·경찰·교도 및 법원 관련 분야에서 필요한 특수 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일반인은 물론 군 출신 군내 전문심리상담관(군상담사)과 경찰 및 교도분야에서의 청소년·여성분야의 심리상담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군상담사 2급, 경찰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강인 입학처장은 이번 입시와 관련, “자격증 취득이 용이한 복지·상담·무역·컴퓨터 관련 학과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신이 정한 목표를 바탕으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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