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자인 어워드인 이탈리아 ‘2023 A' Design & Competition’ 에서 ‘Bronze Award’를 수상한 교육혁신센터 개발팀.
국제디자인 어워드인 이탈리아 ‘2023 A' Design & Competition’ 에서 ‘Bronze Award’를 수상한 교육혁신센터 개발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윤의준, KENTECH)는 대학의 첨단 학습공간인 ALC (Active Learning Classroom)가 19일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이탈리아 ‘2023 A' Design & Competition’에서 ‘Bronze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ALC는 한국에너지공대의 학생중심, 문제해결,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위해 교육혁신센터 (Center for Education Innovation, CEI)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공간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멀티모달 학습분석 (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학습분석 시스템을 통해 ALC에서는 학습자의 다양한 학습 데이터가 수집 및 가공돼 교수자로 하여금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하게 디자인된 맞춤형 학습공간이다.

ALC는 이미 교육공학 최고권위 단체인 미국교육공학회 (AECT)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 AECT 최우수 개발상’, ‘2022년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이탈리아 ‘2023 A' Design & Competition’의 디자인 수상을 통해 기술, 연구, 디자인의 모든 부분에서 수상을 한 세계 최초의 강의실이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

교육혁신센터는 “ALC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피드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고, 교수자는 개별 학생의 학습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어느 교육현장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첨단의 학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 교수(교육혁신센터장)는 “기존 교육이 어떻게 더 잘 가르칠까를 고민할 때, 저희는 어떻게 학생들이 더 잘 학습할까를 고민했다. 똑같은 수업을 받더라도 학업 성취도는 제각각 다르다. 잘하는 학생, 문제를 해결하는 그룹, 성공적인 수업에는 반드시 그 과정에 성공의 이유가 있고, 반대로 실패에도 반드시 그 과정에 실패의 이유가 있다. 이런 성공과 실패 학습 과정의 패턴과 원인을 찾아서 개별 학습자, 그룹, 좀 더 크게는 수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저희 켄텍 모든 학생의 학습을 도와주고자 한다. ALC는 그런 저희의 노력과 교육철학이 반영된 세계 유일무이 학습공간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 ALC의 내부 모습과 상세 기능에 대한 설명은 https://alc_vr.kentech.ac.kr에서 VR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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