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동 교수 《주민자치 제도와 민주주의 혁신》
김응종 명예교수 《프랑스 혁명사는 논쟁 중》

김찬동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의 저서 《주민자치 제도와 민주주의 혁신》(왼쪽)과 김응종 충남대 명예교수의 저서 《프랑스 혁명사는 논쟁 중》. (사진=충남대)
김찬동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의 저서 《주민자치 제도와 민주주의 혁신》(왼쪽)과 김응종 충남대 명예교수의 저서 《프랑스 혁명사는 논쟁 중》. (사진=충남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김찬동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와 김응종 명예교수의 저서가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김찬동 교수의 저서 《주민자치 제도와 민주주의 혁신》은 한국의 주민자치 제도가 길을 잃는 상황에서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에 대한 모색을 담은 책이다. 김 교수는 21세기 우리나라의 주민자치가 나아갈 방향은 읍면동 계층의 민주화이거나 민주주의를 통한 주민자치 근린 정부를 도입해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풀뿌리로 심화하는 혁신에 대한 제언을 시도한 것이다.

김응종 명예교수는 저서 《프랑스 혁명사는 논쟁 중》에서 지금까지 프랑스 혁명사는 국내에서 혁명을 예찬하고 방어하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이제까지 인권이라는 빛에 초점을 맞춰 혁명을 바라봤던 흐름에서 벗어나고 폭력이라는 어둠에 시선을 돌려 혁명의 참모습을 파악하려고 시도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혁명을 쫓지 않고 혁명과 반혁명, 혁명가, 혁명사로 나눠 혁명의 다양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사건을 날줄로, 혁명가를 씨줄로 삼아 혁명의 맥락을 짚어냈다.

앞서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 18일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를 발표했다. 인문학 78종, 사회과학 103종, 한국학 38종, 자연과학 80종 등 총 299종의 우수학술도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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